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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9 3900X에서 5900X업그레이드 후기필드테스트 2021. 8. 3. 20:52728x90
올해는 라이젠 CPU 풍년인것 같다.
아들 컴퓨터 라이젠 1600에서 3600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와 딸 컴퓨터를 5600X 새컴을 장만했고, 당연히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난 개발자다. 게임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한달도 사용하지 않고, 멀티코어가 많은 라이젠9을 찾았다.
3900X와 5900X를 둘 중 하나를 한참 고민했었다.
(마음 한구석에는 5950X로 이미 결정했지만, 가격의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포기)
난 장비탓을 하는 개발자가 아니다. 그래서 3900X를 선택했다.
(사실 와이프 반대가 심했다;;)
아....뭔가 아쉬웠다. 멀티는 5600X랑 비교자체가 안될 정도로 좋았지만, 싱글이 너무 아쉬웠다.
사용하는 내내 가슴에 구멍이 난것 처럼 허전했다.
일도 손에 안 잡혔다. 일이 안된다고 결국 와이프님을 설득하고...질렀다.
역시 욕심은 끝이 없더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 장비병인듯;;;
(이런 와중에도 5950X가 아직 미련이 남아서 2021년 하반기에 노려볼?;;;)
한쪽에만 무개만 쏠린 텅빈 상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떠랴..성능만 좋으면 될것을...
역시 비었다. 근데 떠돌아다니는 상자 내부와 다르다. 엑스자 종이 구긴건 아니고 투명 플라스틱이다. 뭔가 조금? 고급? 스럽;;다;;;
나름 61만원 가량 줬는데, 정말 너무 허전하다. 진짜..이게 다인가...3900X와 너무 비교된다.(위 5900X, 아래 3900X)
성능을 떠나서 왠지 3900X가 훨씬 고급지고 풍성한 느낌...이 든다.. 뭐 어떠랴...성능만 좋으면 되지...
아...왜 이제야 이걸 확인하는지...제이씨현이다...대원도 있는데...뭐 어떠랴 성능만 좋은 되지...
CPU는 초반에 잘 작동되면 차후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뭐... 일단 시동만 되자...
3900X 고생했다.
펴바르기가 그렇게나 어렵다는 그 써멀 구리스다. 한번 발라보자.
발라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거 정말 잘 펴 바른거다. 어차피 몇일 사용하면 쫙쫙 펴진다. 3900X 이렇게 발랐는데, 온도 정말 잘 잡아낸다. 참고로 MX-4보다 온도 약 5~7도 정도 더 잘 잡아낸다. 진짜 이건 추천한다.
(열전도율 14.3 W/mk 처음엔 나도 안 믿었다. 사용해보면 안다.)
CTR2.1 결과
스샷은 없는데, ...실버다...;;;
재미로 본다고는 하지만 실망이다...;;;
나는 개발자다.
나에게는 PBO2가 있다.
램 오버클럭과 함께 2일만에 최적화 완료했다.
시네벤치 결과
5900X 멀티 22172점 싱글 1637점
3900X 멀티 17979점 싱글 1315점
결과는 대만족이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라이젠9 5900X는 수율이 좋으면 좋겠지만
사용용도에 맞게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가 중요한것 같다.
- 쿨러마스터 V8 GTS
당근에서 3만원으로 구매. 약 4년정도 사용한 노장 공랭쿨러다. 상태가 많이 안 좋았는데, 팬 뽑아서 구리스 바르고 청소 깨끗하게 해서 쓰고 있다. 아무래도 오래써서 그런지 팬 속이 rpm 1450 이상 안올라간다.
- Gigabyte x570 Aorus Elite
중고나라에서 14.5만원에 구매. (원래는 b550m aorus pro-p였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했다. 5900X로 업글을 염두해두고 미리 변경했다. 요즘 긱바에 대해 말이 많지만, 최소한 내가 사용한 메인보드 중에서는 최고다. 정말 내가 여기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돌아다니는 글, 영상 너무 믿지 말았으면 좋겠다. 긱바 그냥 최고다.)
- 삼성 DDR4 2666 8G x 2
3600 cl16-19-19-19-38 1.37v 안정화해서 사용중이다. 3800클럭에서도 되기는 하는데, 아주 간혈적으로 한번씩 튕김현상이 발생해서 3600으로 안전하게 사용중이다.
요즘은 오버클럭이라기 보다는 전압관리, 온도관리인것 같다.
옛날처럼 많은 지식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떠돌아다니는 정보만 숙지하고 약간만 노력하면 좋은 성능으로 사용할수 있다.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 되어 나오기때문에 굳이 할 필요까지 못 느끼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더 좋은 성능으로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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